제주시는 도시계획도로 과천로(중로1-1-47호선)를 지난 13일 완전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.
부림랜드에서 제주고 정문 남측 1100도로를 연결하는 길이 780m‧폭 24m 도로로 사업비 171억원(공사비 48억원‧보상비 123억원)을 투입해 2020년 3월 착공한 후 지난해 12월 완공했다.
당초 지난해 개통 예정이었으나 교통 관련 유관기관 합동점검 결과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신호등, 교통 안내표지 추가 설치 등 보완 조치가 진행되면서 2개월여 간 지연됐다.
과천로 개통으로 애조로와 신제주 노형·연동 일대 이동 편리성이 증대되고 교통혼잡이 빈번한 1100도로와 과원로 교통량이 외곽으로 분산되면서 도심 교통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.
김동훈 도시계획과장은 “과천로 노선과 연계되는 제주고~오광로(서울사우나)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도 조속히 추진해 도심지 내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
김현종 기자 tazan@jejuilbo.ne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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